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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해주항 모래반입 1일부터 재개

북한당국의 불허로 지난 7월29일부터 중단됐던 국내 선박들의 해주항 모래반입이 10월1일부터 재개된다. 정부는 또 모래운송 선박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통행 승인을 하루 최대 10척으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북한산 모래반입이 활성화되고 국내 골재수급의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의 한 당국자는 30일 북한측이 최근 우리 측 모래반입 업체에 “추석 이후 해주항에서 모래반출이 가능하다”고 통보해옴에 따라 이날 국내 해운선사인 해동마린(주)이 신청한 R.노벨티호 등 선박 3척의 운행을 승인했으며 첫 선박은 10월1일 인천항을 출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남북 수산물 교역업체인 오케다사가 북한 조선신진경제연합체와 모래반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인천∼해주 모래운송 선박과 관련, 출항선박에 한해 덕적도 북방 항로의 운항을 허용함으로써 거리를 40마일(약 65㎞)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7월29일 북한 모래반입 업체 중 2개사 선박의 해주항 진입을 막는 등 8월 중순 이후 4개 업체 선박의 해주항 진입을 통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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