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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파공작원 동지회, 日대사 모의장례식
입력2005-04-15 09:12:58
수정
2005.04.15 09:12:58
관·영정 태우고 불화살 쏘며 강력 항의
북파공작원 출신자 모임인 `대한민국 HID특수임무청년동지회(회장 오복섭) 대원 50여명은 15일 0시께 서울 성북구 성북2동 일본대사관저 앞에 모여 다카노 도시유키(高野紀元) 주한 일본대사의 축출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다카노 대사가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사과를 받아내야한다"면서 미리 준비한 관과 영정을 들고 모의 장례식을 진행하는 등 강력히 항의했다.
이들은 다카노 대사의 사진과 관을 태웠고 불화살을 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으며 관할 성북경찰서는 평소 1개 중대에서 3개 중대로 경비 병력을 늘려 시위를 제지했으나 이들의 심한 저항에 부딪혀 한때 저지선이 뚫리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주한 일본대사 앞으로 서한을 보내 대사관 건물의 자진철거와 다카노 대사의 자진출국 등을 요구한 뒤 "15일 오후 2시까지 모든 (대사관) 인원을 밖으로 내보내고 건물은 자진철거 완료하지 않으면 강제철거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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