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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크롬캐스트' 출시

구글 크롬캐스트가 오는 14일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코리아는 14일부터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구글 플레이를 통해 크롬캐스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크롬캐스트는 구글이 지난해 7월 출시한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장치다. TV 수상기에 연결하면 유튜브나 훌루, 넷플릭스에서 제공하는 동영상을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다. 크기는 USB 메모리 장치보다 약간 큰 7.2cm 정도며, 국내에서는 훌루와 넷플릭스 대신 국내 N스크린 사업자 CJ헬로비전, SK플래닛과 손잡고 '티빙'과 '호핀'을 제공한다. 가격은 미국 현지 가격인 35달러와 비슷한 수준인 4만 원대에 판매될 예정이다.



앞서 현대HCN은 지난 3월 한국판 크롬 캐스트인 '에브리온TV 캐스트'를 출시한 바 있다. 에브리온TV 캐스트는 에브리온TV 애플리케이션을 내장하고 있어 TV에 해당 기기를 꽂으면 에브리온TV 250여개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또 구글의 크롬캐스트와 달리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TV에 옮겨주는 '미라캐스트(mirracast)'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는 동영상을 TV로 볼 수 있으며, 스마트폰 게임을 TV를 보면서 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휴대용 미디어 기기의 출시는 롱텀에볼루션(LTE) 무제한 요금제 출시와 더불어 N스크린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민주기가 parkm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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