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장관은 이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 출석해 동계전력대책과 관련해 "올해 시행할 계획의 핵심은 가능한 규제 범위를 최소화하되 강력한 단속으로 효과를 최대화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지경부는 지난해에는 계약전력 1,000kW 이상 수용가를 대상으로 전력 감축의무를 부여했지만 기업들의 반발로 실질적인 효과는 거의 내지 못했다.
홍 장관은 이어 "선택형 피크요금제를 도입해 기업들이 피크시간대가 아닌 기간에 전기를 쓰겠다고 신청하면 요금을 깎아주고 신청한 대로 이행을 하지 못할 경우 할증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겨울에 1만개 대형 사업장의 온도를 20도 수준으로 맞추고 상용발전기와 비상발전기를 모아 공급자원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라며 "다만 이 부분에 대한 계획은 좀 더 현실성 있게 보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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