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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황]美 고용지표 발표 등 불확실성 증대에 코스피 약세

코스피가 장 초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날 밤 뉴욕 증시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보합세를 보인 것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지수는 4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0.22%(4.29포인트) 내린 1,911.24를 기록 중이다. 개장 직후 유럽의 양적완화 지속 소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0.33% 상승으로 출발했지만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대두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개인만 754억 순매수를 할 뿐 장 초반 22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던 외국인 투자가들은 다시 59억원 순매도하기 시작했다. 기관도 731억원을 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와 종이·목제가 0.72% 오르고 있으며 증권(0.70%)과 섬유·의복(0.63%)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0.94%), 건설(-0.96%), 전기·가스(-1.03%)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0.89%, 제일모직이 0.91% 오르고 있으며 현대차(-1.64%), SK(-1.48%), 한국전력(-1.16%)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0.23%(-1.53포인트) 떨어진 676.72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이 0.14%, 다음카카오는 0.62% 떨어지면서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파라다이스(0.45%)와 이오테크닉스(0.37%)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85전 오른 1,192원15전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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