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는 1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유럽의 주요 곡물상 합작사인 니데라(NIDERA)와 스위스 사료용 곡물 기업인 쥴릭그룹(Zuellig Group)과 전략적 사업 파트너십 계약을 했다.
니데라는 2010년 기준으로 연매출 130억달러(약 14조6,000억원)로 미주, 동유럽, 아시아, 중동에서 곡물을 조달해 제분업체, 착유공장, 복합사료 제조업체, 바이오에너지 생산업체 등에 판매하고 있다. 쥴릭그룹은 가축ㆍ수산양식용 사료를 생산하고 유통한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나라 곡물 수입의 80~90%를 담당했던 카길 등 미주계 곡물회사의 가격 횡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공사 측은 기대했다.
김재수 aT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우호적인 공급원을 확보하게 돼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곡물 메이저들의 경쟁을 유도해 수입가격을 낮추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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