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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슨세인전자 합작사 설립/생체신호처리기 생산「바이오시스」출범
입력1996-11-29 00:00:00
수정
1996.11.29 00:00:00
국내 대표적 의료기기 메이커 메디슨과 세인전자가 합작으로 법인을 설립했다.28일 메디슨(대표 이민화)과 세인전자(대표 최태영)는 합작투자 조인식을 갖고, 합작법인인 바이오시스를 출범시키고 대표이사로 강동주 메디슨생체신호사업부실장을 선임했다.
이번에 출범한 바이오시스는 양사에서 모두 5억원을 투자해 설립됐는데, 메디슨이 개발한 12채널자동심전계, 홀터심전계와 세인전자의 환자감시장치등 생체신호처리기 일체를 생산하게 된다.
바이오시스는 내년 매출목표를 60억원으로 책정했는데, 앞으로 생체신호를 네트워크화해 통합적 임상정보를 제공하는 IBMS를 개발할 계획이다.
생체신호기 국내시장은 1백40억원에 불과하지만, 세계시장 규모는 28억달러에 달해 성장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양사의 합작법인 설립은 의료시장 개방에 따른 외국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국내에 경쟁업체가 속속 설립되고 있는 위기의식이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앞으로 바이오시스는 양사의 인력과 자본 및 유통체계를 일원화해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문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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