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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공무원 암투병 동료위해 성금 모금

위암으로 투병중인 동료 직원을 위해 노동부 본부 공무원들이 1,3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22일 노동부에 따르면 공보관실에 근무하는 6급 박인규(42)씨가 지난 3월말 `진행성 위암` 판정을 받고 투병중인 사실이 전해지자 권기홍 장관을 비롯해서 실ㆍ국장, 본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내서 총 1,300여만원을 모아 23일 전달키로 했다. 박씨는 올해 초부터 배가 아픈 증세가 자주 나타나 진단을 받은 결과 위암으로 진단을 받았으며 경과가 좋지 않아 일단 수술을 미루고 지금은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공보실의 한 직원은 “일을 맡으면 지나칠 정도로 성실하고 꼼꼼한 사람이었다”며 “몸을 돌보지 않고 일을 하느라 병원에 갈 시기를 놓쳐 상태가 더 악화된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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