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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 사장에 조봉환 국민은행 부행장 내정

국민카드 차기 사장에 조봉환(53) 국민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국민카드는 5일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사에서 열린 국민은행 이사회에서 조봉환 부행장이 차기 국민카드 사장으로 내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카드는 늦어도 이달 안에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개최해 조 사장 내정자를 신임 사장으로 공식 선임할 계획이다. 서울 출신으로 용산고와 서울대를 나온 조 사장 내정자는 지난 75년 한국주택은행에 입행한 뒤 경영개선실장과 경영전략담당 부행장을 거쳐 작년 3월부터 통합국민은행의 전략기획담당 부행장으로 일해 왔다. 국민카드는 김연기 전 사장이 작년 12월6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뒤 주영조 수석 부사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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