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단독] 1분기 영업이익률 5%이상 기업 5년새 44개 증가 코스닥 55개↑, 코스피 11개↓…금융업종 38개↓ 가장 부진ITㆍ경기소비재ㆍ산업재 늘고 금융ㆍ소재ㆍ유틸리티 감소 김홍길기자 what@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1분기 영업이익률이 5% 이상인 상장기업이 2005년 671개에서 올해 715개로 5년새 6.6%(44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건을 충족하는 코스닥 상장기업이 같은 기간 339개에서 394개로 16.2%(55개) 증가한 덕분이다. 반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유가증권 상장기업에 포진하고 있는 금융회사 중 영업이익률 5% 이상인 곳은 42개에서 4개로 90.5%(38개)나 감소했다. 27일 서울경제 뉴스속보팀이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1분기 영업이익률이 5% 이상인 코스닥 기업은 2005년 339개에서 올해 394개로 16.2%(55개) 증가했다. 하지만 코스피 기업은 332개에서 321개로 3.3%(11개) 감소했다. 감소 현상은 금융ㆍ부품소재 업종에서 두드러졌다. 영업이익률이 5% 이상인 금융회사가 42개에서 4개로 90.5%(38개) 감소한 영향이 컸다. ◇112개사 영업이익 5년새 10% 이상 증가= 5년새 영업이익률 5% 이상 상장기업이 증가한 업종은 IT(36개), 경기소비재(23개), 산업재(13개), 의료(12개), 필수소비재(11개)였다. 반면 금융ㆍ소재ㆍ유틸리티ㆍ에너지 업종에서는 38개, 9개, 3개, 1개가 줄었다. 2005년과 올 1분기에 모두 ‘영업이익률 5% 이상’을 기록한 상장기업은 코스피 74개, 코스닥 78개 등 모두 152개였다. 업종별로는 경기소비재 36개, 소재 35개, 산업재 31개, IT 24개, 의료 13개, 필수소비재 11개, 금융 1개, 유틸리티 1개 순이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이 10% 이상 증가한 기업은 자유투어(399.20%), LS(92.22%), 다함이텍(75.53%), 셀트리온(53.34%), SK컴즈(36.38%), 녹십자(21.70%), 아토(13.02%), 에스텍(10.02%) 등 112개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영업이익률 5% 이상 기업들이 줄지 않고 증가한 것은 그만큼 국내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강하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정무섭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동일 기업이 특정 기간 중 영업이익률이 증가했다는 것은 그만큼 대내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이 5% 이상인 유가증권 상장기업과 소재ㆍ유틸리티 기업이 줄어든 것은 국가경쟁력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특히 ‘산업의 쌀’로 불리는 부품소재 기업들이 급감한 것은 장기적인 국가경쟁력을 훼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런 대목이다. 정 연구원은 “소재ㆍ유틸리티 기업이 감소한 것은 경쟁 심화 또는 환율 등 대외변수에 기인한 측면이 강하다”며 “원가절감, 신제품 개발 등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익률 5% 이상 IT업체 147→183개로 증가= 한편 2005년 1분기 영업이익률 상위권에는 농심홀딩스(96.64%), GS(94.64%), LG(50.41%) 등 지주사들이 많았다. 소디프신소재(28.81%), 서울반도체(16.25%), 대한해운(15.90%), 유한양행(13.60%), LS산전(12.04%), 현대건설(9.78%), 한솔제지(8.98%), 두산인프라코어(7.82%), 세아베스틸(6.46%), 현대미포조선(5.77%), 현대차(5.23%) 오뚜기(5.09%) 등이 그 뒤에 포진했다. 업종별로는 IT업종이 147개로 가장 많았고 산업재(127개), 소재(116개), 경기소비재(112개) 업종이 상위를 기록했고 의료(62개), 필수소비재(42개), 금융(42개), 유틸리티(10개), 에너지(9개) 업종이 그 뒤를 이었다. 올 1분기에 영업이익률 5% 이상을 기록한 종목은 비에스이(95.45%), 셀트리온(64.10%), 강원랜드(45.89%), 위메이드(36.67%), 한전기술(37.67%), 녹십자(30.83%), 하이닉스(26.87%), 현대백화점(25.19%), OCI(23.94%), POSCO(20.82%), CJ오쇼핑(18.31%), 현대중공업(16.60%), 웅진코웨이(15.99%), 심텍(12.60%), 종근당(11.91%), 이화전기(10.01%), 삼천리자전거(8.61%), 대한항공(8.47%), 현대차(8.35%), 농심(7.97%), GS건설(6.79%), 평화정공(5.29%), 남양유업(5.14%) 등이다. 업종별로는 IT가 183개로 가장 많았고 산업재 140개, 경기소비재 135개, 소재 107개, 의료 74개, 필수소비재 74개, 에너지 7개, 유틸리티 7개, 금융 4개, 통신서비스 4개 순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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