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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잔디깎기로봇 등장
입력2000-06-05 00:00:00
수정
2000.06.05 00:00:00
홍현종 기자
가정용 잔디깎기로봇 등장주택의 잔디를 깍아주는 로봇이 미국내 등장, 잔디깍기를 가장 힘든 일중 하나로 간주하는 미국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 로봇은 공장등 산업현장에서만 사용돼 왔으며 가정용으로는 출하된 적이 없어 일반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
제조사는 미 텍사스 어빙에 본사가 있는 이스라엘계 프렌드리 로보틱사로 이회사는 이번주부터 미국내 4대 도시 방송과 잡지등을 통해 대대적인 광고에 들아갔다.
「RL500」으로 이름 붙여진 이 로봇에 대해 회사측인 구체적 제품 사양을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가격은 소비자가 기준 약 800달러 내외로 알려졌다.
로보틱사의 광고 대행사인 더 리차드 그룹 홍보 담당자들은 본격적인 제품출하에 맞춰 미 전역에 광고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이 로봇이 가장 힘든 허드렛일로부터 미국인들을 해방시켜 줄 것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 한편에서는 로봇의 형태를 갖춘 일부 가정용 자동기기들이 과거에도 몇번 시장에 출하된적이 있었으나 고장이 잦은데다 엉뚱한 사고까지 일으키는 일이 잦아 소비자로부터 외면을 당했다며 가정용 로봇의 시장 첫 출하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홍현종기자HJHONG@SED.CO.KR
입력시간 2000/06/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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