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홈플러스는 역삼동 홈플러스 e파란재단 회의실에서 김광호 모나리자 회장, 설도원 홈플러스 설도원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캠페인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홈플러스의 사회공헌 재단인 e파란재단과 모나리자는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홈플러스에서 판매되는 모나리자의 캠페인 상품 매출의 1%를 기부,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가 선정한 경기 지역 가정위탁 영유아들에게 분유ㆍ기저귀 등 생필품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캠페인은 친부모의 질병, 경제적 사유 등으로 타 가정이나 조부모 가정 등에서 양육되는 0~2세 가정위탁 영아를 돕기 위한 것으로, 0~2세는 24시간 보살핌이 필요하고 양육비가 많이 소요되지만 현재 정부지원은 다른 연령대와 동일한 월 12만원에 그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기존 1000명의 가정위탁 어린이를 돕는 ‘사랑의 쇼핑카트 캠페인’에 참여한 모나리자 측이 보다 많은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e파란재단과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에 캠페인을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홈플러스는 “캠페인 상품의 할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물가안정 혜택을 제공하고 쇼핑이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착한 쇼핑문화’를 조성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모나리자는 선정된 위탁가정에 물티슈ㆍ각티슈 등 자사 주요 상품을 추가로 지원하는 한편 가정위탁 어린이들의 초청견학 행사, 직원들의 1일 도우미 참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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