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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추세 지속 종목군 관심을

주식시장이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만큼 양호한 기업가치를 보유하고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종목군에 관심을 높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우증권은 17일 기술적 분석을 통해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종목들은 지수 변동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시세 분출로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들 종목의 경우 ▲상승초기형 ▲상승추세 전환형 ▲상승 지속형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며 이들 단계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사용할 것을 권했다. 상승 초기형의 종목군은 이중 바닥형(W자형)이나 원형 바닥형(U자형)의 모습을 나타내는 경우로 삼보컴퓨터와 계룡건설ㆍ롯데삼강ㆍ유한양행ㆍ삼영ㆍF&Fㆍ대덕GDSㆍ현대산업개발ㆍKT 등이 이런 종목이며 등록기업으로에서는 소프텔과 네티션닷컴이 이 유형에 포함된다. 김정환 대우증권 차티스트는 “상승 초기에 해당하는 종목군은 일반적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는 게 특징”이라며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인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환 차티스트는 이어 상승 초기 국면을 거쳐 5일선과 20일선간의 단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하거나 수급선인 60일선을 상향 돌파한 종목군은 상승 추세에 진입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은 상승추세 전환형 종목군으로 풀무원과 KT&GㆍKECㆍ대우조선해양ㆍ영원무역ㆍPOSCOㆍ신흥ㆍ삼영전자ㆍ현대중공업ㆍ한국가스공사ㆍ한진ㆍ부산은행ㆍ에스원 등을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또 상승지속형 종목군은 5일 이동평균선과 20ㆍ60일 이동평균선이 정배열 상태로 접어든 가운데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 종목들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큰 폭의 오름세보다는 꾸준하게 상승세를 기록하는 것이 특징인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패턴을 보이고 있는 종목군으로 농심과 한국제지ㆍ오리온ㆍ한솔제지ㆍ오뚜기ㆍ한미약품ㆍCJㆍ넥센타이어ㆍ제일모직ㆍ대우종합기계ㆍ효성ㆍ한섬ㆍ대원강업ㆍ동양기전 등이 제시됐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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