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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호 쌍용양회 공동대표이사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기업이 성장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적정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수익구조를 필수적으로 갖추어야만 하며 지난 몇년 간 경영을 통해 흑자를 내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간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절감한 바 있다“며 ”이에 올해의 경영방침을 흑자경영체제 정착과 준법과 윤리경영 실천으로 정하고, 올해를 명실공히 쌍용양회 100년사 창조의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많은 손익악화 요인들을 극복하고 흑자를 시현했지만 아직 정상기업의 수익구조에는 못미치는 규모“라며 ”투자재원 확보와 차입금 감축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배당을 할 수 있는 정상 수익구조를 갖추기 위해 올해 반드시 예산목표를 초과하는 이익을 달성해 흑자경영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를 위해 ”국내영업부문과 해외영업부문 모두 적정한 시멘트 판매가격을 확보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가격이 현실화되지 않고서는 제대로 된 손익구조를 갖출 수 없다는 인식 하에 최근의 원가상승 요인이 시멘트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사장은 이어 ”적극적인 영업활동 전개를 통하여 내수와 수출물량 모두 예산목표를 각각 10만톤 이상 초과 달성해야 한다“며 도전적인 과제를 부여했다.
이 사장은 준법 및 윤리 경영과 관련 ”지난 12월 모두가 실천해야 할 윤리강령과 윤리행동 준칙을 마련했다“며 ”준법과 윤리경영의 실천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회사의 새로운 문화로 정착시켜 나가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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