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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도 프리미엄제품 뜬다
입력2001-11-19 00:00:00
수정
2001.11.19 00:00:00
'물레방아 진미'등 고가품 잘팔려'쌀도 포장단위가 작을수록 잘 팔린다'
쌀 소비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소비자들은 소포장에 프리미엄급 쌀을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이마트는 최근 3년간 단위별 쌀 판매동향을 조사한 결과 10㎏ 미만의 소포장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99년의 4.0%에서 올들어 9.7%로 두 배 이상 높아졌다고 밝혔다.
10㎏짜리 제품도 같은 기간중 15.5%에서 22.7%로 높아졌지만 20㎏짜리 제품은 오히려 80.5%에서 67.6%로 낮아져 대조를 이루고 있다.
또 가격이 비싸더라도 품질이 좋은 프리미엄급 쌀이 갈수록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0㎏ 미만의 소포장 상품 가운데 ㎏당 3,500원 대의 프리미엄 쌀은 현재 전체 매출의 70%에 육박하고 있다.
이 중 청정마을 철원쌀(7㎏)이 가장 잘 팔리고 있으며 ▦꿈의 쌀 ▦한눈에 반한 쌀 ▦물레방아 진미 ▦함초로미 등의 순으로 인기가 높다.
이들 프리미엄제품은 ㎏당 가격이 2,200~2,500원대인 일반미에 비해 최대 두 배 가까이 비싼 편이다.
한편 이마트는 경북 김천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물레방아 진미(珍米)'라는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쌀을 출시했다. 판매가격은 4,200원대로 국내에서 팔리고 있는 쌀 가운데 최고의 프리미엄 쌀이다.
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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