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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은 15일 부행장 3명을 새로 선임하고 부문장 업무분장을 조정하는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김수재(54∙왼쪽) 신임 부행장이 성장금융부문장, 이해용(54∙가운데) 부행장이 자본시장부문장, 민경진(53∙오른쪽) 부행장이 리스크관리부문장을 각각 맡게 됐다.
신임 부행장은 모두 1985년 산업은행에 입행했다. 김 부행장은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투자금융실, 발행시장실, 국제금융실, 인사부 등을 거쳤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부문에 정통하고 기획 감각까지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부행장은 양정고와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경영전략, 국제·투자, 비서, 인사부 등에서 일해왔다. 강만수 산은 회장의 비서실장 출신으로 선박·항공기 금융, 자원금융 등을 해외 기업으로 확대해 산은의 국제금융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민 부행장은 군산동고와 서강대 영문학과를 졸업, 런던지점장, 국제금융부장 등을 역임했다. 정통 트레이더 출신으로 산업은행 트레이딩 센터의 산증인이다. 비서실에서 경영지원팀장으로 4년간 근무하는 등 탁월한 기획력과 빠른 업무추진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날 인사에서 성기영 성장금융부문장은 기획관리부문장으로, 김윤태 리스크관리부문장은 투자금융부문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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