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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ATM시장 진출 KOTRA 덕분"

청호컴넷 8,000만 달러 부품 수출 계약 따내

KOTRA의 지원으로 국내 중소기업이 이란의 금융자동화기기(ATM)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25일 KOTRA에 따르면 청호컴넷은 최근 이란의 최대 금융자동화기기(ATM) 생산업체인 페브코(PEBCO)사에 내년부터 3년간 8,000만 달러 규모의 ATM 부품을 수출하게 됐다. 중국산 수입을 검토하던 페브코는 KOTRA 테헤란무역관을 통해 청호컴넷과 계약을 맺게 됐다.

KOTRA 관계자는 "페브코의 회장과 구매담당자를 한국으로 초청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수출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란의 ATM 시장 규모는 약 6만5,000대지만 현재까지 약 3만대가 보급되는 데 그쳤다. 또 지폐의 품질이 나쁜 탓에 연 교체수요가 10%를 넘어 한국 기업들의 기회가 많은 시장이다.

김병권 KOTRA 전략마케팅 본부장은 "ATM 기업들이 포화 상태인 국내에서 벗어나 해외시장 개척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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