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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탭과 갤럭시S가 미국 정보기술(IT)전문지인 PC월드가 선정한 ‘올해 100대 베스트 IT 제품’ 가운데 톱10위에 포함됐다. 26일 PC월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이 5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이동전화사업자인 스프린터에서 판매하는 삼성에픽4G(미국판 갤럭시S)가 8위에 올랐다. PC월드는 삼성 갤럭시탭(사진)에 대해 “지금까지 출시된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태블릿PC중에서 월등하게 뛰어난 제품”이라며 “세련된 소프트웨어와 멋진 디자인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다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휴대도 간편한 터치스크린 디바이스”라고 호평했다. 삼성에픽4G에 대해서는 “올해 출시된 안드로이드 휴대전화 가운데 최고”라면서 “이보다 훌륭한 휴대전화를 만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판매에 들어간 갤럭시탭은 현지 이동통신업체인 스프린트가 보조금 지급을 통해 400달러대에 판매하기로 하면서 애플 아이패드에 비해 200달러 이상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월8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S 후속모델을 새롭게 선보여 ‘갤럭시’ 열풍을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후속제품은 갤럭시S 컨티넘(Continuum)으로 4인치 메인 스크린과 뉴스, 시간 등을 별도로 제공하는 아몰레드까지 두 개의 듀얼 스크린이 탑재된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제품 중에 LCD, HDTV가 각각 11위, 20위에 랭크됐으며 블루레이플레이어인 BD-C6500는 78위를 차지했다 한편 PC월드는 1위에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2.2를 선정하면서 “올해는 모바일기기가 IT산업의 혁신을 주도했으며 가장 뛰어난 제품이 구글의 안드로이드로, 시장점유율 면에서 애플의 운영체계인 iOS를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의 태블릿PC인 아이패드(2위), 아마존의 전자책 킨들 3세대(3위), 스트리밍방식의 영화, TV프로그램 재생서비스 넷플릭스(4위) 등이 뒤를 이었다. 6위는 소니의 디지털 카메라 소니 알파 NEX-5가 차지했으며 휴렛패커드의 랩톱 앤비 14 비츠(7위), 온라인 콘텐츠 정리 애플리케이션 인스타페이퍼(9위), 무료 바이러스백신인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에센셜스(10위)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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