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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4대 전략제품 기술경쟁력 높여
입력2003-08-13 00:00:00
수정
2003.08.13 00:00:00
조영주 기자
포스코가 기술확보를 위해 3년동안 2조원에 가까운 돈을 투자키로 한 것은 세계 철강시장에서 명실상부한 1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야심찬 의욕으로 풀이된다.
여기엔 또 중국이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어 고유의 차별화된 제품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포스코의 고민이 깔려있다. 신일철, 아르셀로 등 선진 철강업체들이 예외없이 고부가가치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포스코는 더구나 자체 기술점검 결과, 일반제품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고부가가치 제품의 경우 품질, 제조능력, 기술서비스 등에서 다소 미흡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이와 관련, “최근 중국 파트너의 제철소 건설현장을 방문했을 때 설비투자 속도를 보고 놀랐다”며 “현재의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움직이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만의 제품과 우리만의 기술을 추구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이미 어느 정도의 기술경쟁력을 갖고 있는 4대 전략제품에서 경쟁업체들이 따라잡기 힘들 정도의 격차를 벌인다는 구상이다. 4대 전략제품으로 선정된
▲자동차용 강판
▲API강재
▲스테인리스 400계
▲전기강판 등은 향후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들이며, 6대 전략과제로 덧붙여진
▲파이넥스 공정 상용화와
▲차세대 구조용강 제조기술개발은 앞으로 철강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좌우할 핵심기술이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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