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설된 스포츠 심리치료 프로그램은 진료를 통한 심리상담 여부 결정과 평가지 작성 및뇌파 검사 등을 통한 심리상담, 뇌파 훈련, 과제 수행, 약물치료 등을 통한 스포츠 심리치료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또 이 프로그램은 부상여부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부상경험이 있는 경우 스포츠 심리치료뿐만 아니라 부상 이전 혹은 부상 후 재발을 막기 위한 재활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심리적인 문제만 있을 경우, 심리적 문제에 대한 상담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한 후 뇌파검사 및 평가지를 통해 객관적 진단을 내려 심리적 문제 해결을 위한 치료를 진행한다.
예를들어 시합도중 발생한 십자인대파열로 수술을 받은 후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한 축구선수에게 부상 당시 상황을 글로 작성해 부상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심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고 패널티킥을 실축한 한 축구선수에게는 축구를 즐기던 자신의 자료(영상, 사진 등)시청이나 유명 선수들의 실축 동영상 시청 등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심리치료를 하게 된다.
한맘플러스 재활의학과의원 관계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활훈련을 통해 단순히 신체적으로만 회복되면 부상 선수의 몸 상태가 부상 전의 몸 상태로 다시 돌아왔다고 생각을 하고 있지만 부상 후 선수들은 신체적인 손상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손상을 입는다”며 “완벽한 재활훈련의 성과는 신체적 회복뿐만 아니라 재활 선수의 심리적 상태가 부상 전의 상태로 회복했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대 홍정기 트레이닝 연구소의 홍정기 교수는 “스포츠 재활은 스포츠 심리치료로부터 시작 되어야 하며, 앞으로 스포츠 심리치료가 스포츠 재활에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포츠 의학 특화병원인 한맘플러스 재활의학과의원은 2007년부터 스포츠의학클리닉을 운영하며 우리나라의 국가대표 선수들과 주요 스포츠 구단 선수들의 재활 운동치료를 담당해 오고 있다. 스포츠의학클리닉, 도수치료실, 스포츠심리상담실, 물리치료실, 척추시술실, 운동재활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관절, 척추 질환 치료는 물론 체계적인 재활프로그램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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