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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시티, CR리츠설립 정상화추진
입력2001-10-05 00:00:00
수정
2001.10.05 00:00:00
12월 4,000억 일반공모
구조조정 전문회사 I&R코리아에 매각된 센트럴시티그룹이 외국계 금융회사 및 채권단 참여하에 구조조정(CR)리츠 설립을 통한 경영정상화에 나서기로 했다.
I&R코리아 이덕균 사장은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센트럴시티의 정상화를 위해 CR리츠를 설립, 5,500억원 가량의 자금을 마련키로 했다"며 "이달중에 외국계 금융회사 및 교보생명, 서울은행 등 채권단으로 구성된 발기인 모집을 마무리한 뒤 12월 중순께 4,000억원에 달하는 일반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채권단과 금융부채에 대한 금리조정 및 임대상가의 전략적 재배치 등의 정상화 전략을 구축할 경우 연 12%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며 "리츠형태로 주식을 공개하는 것도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지난달말 신선호 회장이 보유한 ㈜센트럴시티 주식 49.9%를 803억5,000만원에 인수한데 이어 신 회장이 1%의 주식을 추가로 ㈜센트럴시티에 기부함으로써 경영권을 넘겨받았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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