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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산천, 안전성 검증 차량만 운행
입력2011-09-19 10:06:57
수정
2011.09.19 10:06:57
박희윤 기자
코레일, 고장․장애 줄이기 위한 추가 안전대책 마련
코레일이 향후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차량을 도입거부하기로 하는 등 KTX 고장ㆍ장애를 줄이기 위한 추가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코레일은 민간철도전문가로 구성된 철도안전위원회가 지적한 철도안전 문제점과 분야별 권고사항을 겸허히 수용하고 이를 토대로 추가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해 이를 추진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특히 KTX-산천의 신규 차량도입시 충분한 시운전기간을 확보해 차량의 안전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KTX-산천 도입시 법적기준인 4만km를 넘어서는 6만9,000km의 시운전을 시행해왔으나 향후 발주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충분한 시험ㆍ시운전 기간을 확보하기 위해 차량구매 및 발주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신규개발 고속차량의 경우 20만km의 시운전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KTX-산천의 차량품질 및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제작사의 설계 단계부터 신뢰성과 내구성을 철저히 검증해 차량품질을 확보하기로 했다. KTX-산천의 설계를 객관적으로 재검증하고 앞으로 제작되는 차량에 대해서는 설계ㆍ제작ㆍ인수단계에서 차량운영사로서의 관리ㆍ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올해 연말 도입예정인 KTX-산천 5편성(50량)에 대해서도 완벽한 개선이 이뤄져야만 이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해외 고급차량기술자 3인과 국내 철도차량 소프트웨어전문가 3인 등을 연내 채용해 엔지니어링 기능을 강화하고 프랑스 SNCF와 기술자문을 재추진해 중정비 기술이전 완성 및 KTX의 노후부품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80%이상이 외국산인 KTX차량의 보수품 확보를 위해 KTX 부품 원제작사와 다년간 계약을 체결해 직구매 체계를 구축하고 구매라인을 다변화해 조달기간 단축 및 구매비용 절감에 나서기로 했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국민의 안전보다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사항이 무엇이 있겠느냐”며 “현재까지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 적극적으로 보완해 KTX열차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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