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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11일부터 제주~히로시마 취항

제주항공이 오는 11일 제주~히로시마 노선에 취항하면서 저가항공사로는 처음으로 국제선을 띄운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10시30분 일본 히로시마에서 일본인 관광객 180여명을 태우고 출발한 B737-800 여객기(189석 규모)가 오전11시45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5년 1월 국내 3번째 정기항공사로 설립돼 이듬해 6월 제주~김포 노선 운항을 시작한 지 2년1개월여 만에 국제선에 취항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이달 18일과 20일에는 일본 기타큐슈~인천, 26ㆍ28일에는 일본 고치~인천을 운항하는 등 연내에 모두 왕복 28차례 전세편 항공기를 띄우는 한편 앞으로 중국 노선도 운항할 예정이다. 7월 항공권은 이미 판매가 끝났고 8월14일 출발하는 인천~히로시마 왕복항공권은 8일부터 19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항공권ㆍ호텔을 포함한 에어텔 상품은 30만9,000~37만9,000원이며 히로시마와 마쓰야마 관광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은 79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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