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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원∼1억원대(자금대별 투자가이드:3)
입력1996-10-24 00:00:00
수정
1996.10.24 00:00:00
◎준농림지 매입 전원주택 건립/가평·용인·청평·단양 등 “적지”/인근 레저시설 많아 전망 밝아/땅값도 평당 5∼30만원선 저렴1억원 미만의 자금으로 준농림지역을 매입, 농지전용허가를 받아 전원주택을 짓는 것도 괜찮은 부동산 투자방법이다.
H건설에 근무하는 이익승씨(40)등 직장동료 5명은 강원도 홍천군 서면 모곡리의 준농림지 1천1백여평을 평당 10만원에 매입했다.
이들이 이 토지에 매력을 갖게 된 이유는 해당 토지가 홍천강이 내려다 보이는 계곡 사이의 남향 터여서 전원주택으로는 좋은 여건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위에 대명 홍천스키장·춘천CC·춘천호·팔봉산이 자리잡고 있어 입지여건도 뛰어나다. 교통편이 좋아 경춘가도를 이용, 가평군 설악면을 거쳐 현지까지 도착하는데 두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씨 등은 이곳에 지상2층 연건평 1백50평의 빌라형 주택을 짓고 집 주위에 텃밭·동물농장·테니스장·골프연습장·관리인숙소 등을 갖췄다. 또 퇴직후 이곳을 보금자리로 삼는다는 계획에 따라 그동안 은행에 넣어둔 적금을 찾고 융자를 받을 방침이다.
이씨 등은 현재 건물설계중으로 땅값 1억1천만원과 주택, 부소설비등 건축비 2억2천만원등 총 3억3천만원의 투자비를 예상하고 있다. 한 사람이 7천만원을 투자하는 셈이다.
이씨 등의 경우처럼 이같은 여건을 갖춘 동호인 주택지는 수도권 일대에 의외로 많다.
우선 경기권에서는 경춘가도 청평검문소에서 현리쪽 방향의 가평군 상면·하면 일대가 괜찮은 지역이다. 조종천등 깨끗한 하천이 흐르고 인근에 청평CC·베어스타운 스키장·수동계곡·남이섬유원지 등이 자리잡고 있다. 준농림지 땅값은 평당 10만∼25만원선이며 자금규모로는 1억∼2억5천만원선의 물건이 많다.
용인시 이동면·원삼면·내사면 일대도 비교적 땅값이 저렴하다. 용인읍에서 승용차로 30분거리내여서 교통여건도 양호하고 인근에 골프장과 양지리조트·낚시터 등 각종 레저시설도 곳곳에 산재해 있다. 평당 20만∼30만원선이며 자금규모로는 1억5천만∼3억원 사이의 물건이 주를 이룬다.
자금능력이 적고 비교적 장기적 안목으로 투자하고 싶다면 충북 단양군 일대도 추천할 만하다.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충북권 최대의 관광지인데다 인근에 수안보온천·월악산국립공원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문제는 교통편인데 이미 부분개통된 중앙고속도로 원주∼제천구간이 단양까지 이어지는 3∼4년 후에는 가치상승이 기대된다. 준농림지 가격은 평당 5만∼8만원선으로 저렴한 편이다.
한편 동호인수보다 많은 가구를 지어 남는 주택을 분양, 그 이익을 사업비 등으로 충당하는 것도 자금투자를 줄이는 방법이다.
이밖에 주말별장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라면 관리인을 두고 평소 주택을 이용하지 않을때 이를 임대, 수익을 올리는 방법도 고려할 만하다.
컨설팅업체들은 주말별장용 전원주택의 경우 총투자비용이 1억원 이내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1억원이 넘어가면 수익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수요도 적기 때문이다. 또 가급적 개인보다는 여러명이 함께 사업을 추진, 공사 및 토지매입비를 줄이는게 유리하다.
자료제공 길당컨설팅 (02)718―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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