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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가격·요금제 불만 많아요

이용자 4000명 설문<br>10명중 6명 "가격 여전히 비싸"<br>성능·서비스 만족도는 높아져


스마트폰 제조와 통신기술이 발전하면서 단말기 기능과 인터넷 접속 등에 대한 만족도는 높아졌지만, 단말기 가격과 요금제에 대한 불만은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폰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생활은 편해졌지만, 가격ㆍ요금은 불편하다"는 입장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만12세에서 59세 스마트 폰 이용자 4,000명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스마트폰 이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단말기 가격에 대해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한 이용자는 2011년 11.5%에서 2012년 11.1%로 하락했다. 반면 '매우 불만족' 또는 '불만족'이라는 응답자는 2011년 60.9%에서 2012년 61.5%로 높아졌다. 10명 중 1명 만이 단말기 가격에 만족할 뿐, 6명은 '불만'이 많았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단말기를 살 때 '조작방식과 편리성'(35.5%)보다도 '가격'(53%)을 더 많이 고려한다고 답하는 등 가격에 민감했다.

요금제에 '만족한다'는 응답도 2011년 13.3%에서 2012년(상반기)에는 16.6%로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불만족하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54.8%에서 46.4%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만족보다 3배나 높았다.

하지만 단말기 성능과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높아졌다. 2012년 응답자의 절반 이상(51.9%)이 '단말기 조작이 편리하다'고 답했고, 단말기 조작 반응과 처리속도에 대해서도 40.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불만'이라는 응답자는 10.6%에 불과했다. 이는 2011년에 비해 개선된 결과다.



통화품질과 인터넷 접속ㆍ전송속도에 대해선 각각 33.7%, 31.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불만이 있다는 응답자도 각각 23.4%와 29.5%로 적지 않았다.

또 "스마트 폰 이용 후 생활 전반이 편리해졌다"는 응답은 86.7%로 크게 높아졌지만, '전반적인 만족도'는 37.4%로 이전 결과(35.6%)와 비슷했다.

송경희 방통위 인터넷정책과장은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가격과 요금제에 대한 불만에 대해"보조금을 통해 스마트폰을 싸게 산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보니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라며 "스마트폰 보조금과 통신요금에 관심이 큰 만큼 제도의 틀 안에서 풀어나가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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