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해외 자문사를 활용해 전 세계의 성장성 높은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해 중장기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하나글로벌코어알파랩'을 추천했다.
이 상품은 지속적 양적완화 정책 등의 영향으로 기대수익률이 높은 일본·유럽지역의 성장주에 집중 투자한다. 최근 중국 증시의 급격한 조정에 따른 글로벌 시장의 약세 속에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금융상품들이 통상적으로 벤치마크(추종지수) 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전략을 추구하지만, 이 상품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절대수익을 추구한다.
시장이 인식하지 못하는 기업의 이익·전략 등 중대한 변화가 높은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판단될 때 투자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광범위한 분산투자보다 투자 확신이 큰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10여개국에서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기 때문에 환위험을 최소화한 점도 특징이다.
랩의 운용자문을 맡은 블랙크레인은 캘퍼스 등 미국 주요 연기금 및 대형 투자기관의 자산을 위탁 받아 운용할 정도로 미국 자산운용업계에서 신뢰도가 높다. 블랙크레인이 운용하고 있는 '블랙크레인 해외알파(Alpha)' 펀드는 지난 2013년 설정된 이후 누적수익률이 60%를 넘어섰으며, 연 평균 수익률도 20%를 웃돌고 있다.
정윤식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에는 다양한 지역으로 분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하나글로벌코어알파 랩은 글로벌 분산투자를 위한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저가입금액은 3,000만원, 가입기간은 1년 이상이다. 랩 수수료는 연 2.5%로 분기별로 나눠 후취하고, 절대수익이 발생했을 때 수익률이 10%를 넘기면 초과 수익의 15%를 수수료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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