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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폐장일 무난한 오름세 보여

2003년 폐장일인 30일 서울증시는 강한 상승세로 출발해 800선을 상향 돌파했다. 29일 나스닥지수가 23개월만에 2,000선을 돌파하는 등 미국발 훈풍이 국내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비교적 탄력적인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오후 2시 12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809.22포인트로 전일대비 16포인트 이상 상승중이다. 기술적으로도 주가가 5일선과 20일선을 단숨에 돌파한 상태이다. 다만 연말 폐장을 관망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며 전일에 이어 거래규모는 크게 축소된 모습이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억원과 490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49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적극적인 매매형태는 보이지 않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보험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이상 올라 45만원선을 회복했고, 한국전력만이 약세권에 머물러 있는 반면 대부분의 지수관련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44.70포인트로 전일대비 0.65포인트 상승중이다. <제은아 sedail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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