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7일 보고서에서 “호텔신라의 1·4분기 매출액은 5,3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277억원으로 22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특히 올해는 면세점 부분이 전년 대비 6.4%, 호텔·생활 레저가 전년 대비 92.5% 성장하면서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지난해 호텔 보수사업으로 인한 영업중단과 환율하락 영향으로 면세점 수익이 감소했기 때문에 이러한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올해 이익 증가폭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또 “중국 관광법 규제 완화로 중국이 관광객 증가가 기대되고, 올해 10월부터 운영되는 창이공항 면세점, 준비 중인 호주 면세점 입찰 등을 고려하면 중장기 성장성도 밝다”고 덧붙였다.
하나대투증권은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지난 1월 8만 7,000원에서 10만 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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