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CJ E&M에 대해 흥행에 성공한 모바일 게임 ‘레이븐’의 수익성 향상과 사업부문 체질 개선으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6만6,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올해 1·4분기 방송부문에서는 킬러컨텐츠 부족으로 비수기에 따른 실적부진을 크게 벗어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하지만 모바일게임 레이븐의 흥행과 공연부문 등 전 사업부문의 부실 컨텐츠 상각이 진행되면 기업가치가 재평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레이븐 게임 개발사인 ST플레이가 넷마블게임즈의 자회사로 향후 지분 확대가 예상돼 지분법 이익의 상승폭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지난해 9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공연부문은 투자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공연사업 손실도 대폭 축소되고 전 사업부문의 체질개선과 콘텐츠 경쟁력 향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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