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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대체에너지 관련주 관심집중
입력2004-04-02 00:00:00
수정
2004.04.02 00:00:00
홍병문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감산 결정으로 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 면서 대체에너지 개발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2일 코스닥시장의 발전설비 관련 업체인 유니슨과 케너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으며 거래소에서는 대우인터내셔널(5.70%)ㆍ대우조선해양(3.50%)ㆍ삼성중공업(2.47%) 등 이른바 대체 에너지 관련주로 지목되는 종목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유가가 급등할 경우 풍력 및 열병합 발전업체와 LNG선박 제조업체ㆍ자원개발ㆍ천연가스업체 등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송창근 우리증권 연구원은 “고유가가 지속되면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대체 에너지 개발에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풍력 등 소형 발전관련 업체와 LNG선박 제조사, 자원개발업체, 천연가스사 등에 주목해야 한다 ”고 밝혔다.
특히 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을 하는 유니슨과 소형 열병합발전설비를 제조 하는 케너텍은 대체 에너지에 대한 수요 증가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천연가스를 독점 수입해 공급하는 한국가스공사와 국내 최대 도시가스업체인 삼천리, LNG선박용 초저온 보냉재를 생산하는 화인텍 등도 고유가 반사 수혜주로 관심을 가질 만 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대우조선해양ㆍ삼성중공업ㆍ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업체의 경우, 액화천연가스(LNG)선박에 대한 수요를 기대해 볼 수 있고 대우인터내셔널ㆍSKㆍ동원 등 해외 유전 개발과 천연가스 개발 사업에 참여한 업체도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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