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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 주공 시공사 선정 무기연기

구월 주공 시공사 선정 무기연기9,000여가구의 국내 최대규모 재건축단지로 관심을 모으고있는 인천 구월주공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이 무기연기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구월주공재건축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박성진·朴聖鎭)는 지난 3일 인천 무학여고 강당에서 조합 창립총회를 갖고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재건축 조건을 놓고 추진위 집행부와 일부 주민간에 마찰이 빚어져 총회가 무산됐다. 구월주공 시공사선정에는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삼성물산, 롯데건설등이 뛰어들어 치열한 수주전을 벌여왔다. 추진위 집행부측은 총회장을 봉쇄하고 집행부 간부들과 몸싸움을 벌인 비상대책위 소속 일부주민에 대해 형사고발조치하는 등 강경대응키로 했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입력시간 2000/06/04 20:3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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