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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부 포스코회장 21일 재소환

홍걸씨 접촉·TPI주식 매입경위등 조사최규선씨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부는 20일 포스코의 타이거풀스 주식 20만주 고가매입 의혹과 관련, 유상부(60) 포스코 회장을 21일 오전 중 재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의 유 회장에 대한 소환은 이번으로 3번째가 되며, 유 회장과 함께 김용운(59) 포스코 부사장, 조용경(51) 포스코건설 부사장 등이 소환될 예정이다. 검찰은 유 회장 등을 상대로 타이거풀스 주식 20만주를 70억원에 매입하도록 지시한 경위, 대통령의 3남 홍걸씨와 두 차례 접촉한 경위 및 고가매입 사실에 대해 사전에 인식하고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의 이번 재소환은 유 회장의 기존 진술이 다른 관련자들의 진술과 다소 엇갈리고 있고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는 정황이 포착, 결정됐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유 회장 등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가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현 단계에서는 구속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기소여부는 조사가 끝나야 알 수 있다"고 말해 사법처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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