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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채 미매각 수익증권 ‘눈덩이’/자금 MMF 급격이동 따라
입력1996-10-19 00:00:00
수정
1996.10.19 00:00:00
◎8개 투신 두달새 3,800억서 9,000억으로투신자금이 장기공사채에서 MMF(Money Market Fund) 등 단기공사채 상품으로 급격히 이동되면서 투신사들의 공사채 미매각수익증권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장기공사채펀드내에 편입된 채권을 처분할 길이 없는 지방투신사들은 쌓이는 공사채 미매각수익증권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8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8개 기존투신사의 장기공사채 수탁고는 지난 7월말 51조1천6백82억원에서 2개월 보름만인 17일현재 49조3천2백36억원으로 1조8천4백46억원이 줄어들었다.
이에반해 단기공사채 수탁고는 지난 7월말 6조7백11억원에서 15일현재 8조4백1억원으로 1조9천6백90억원이 증가했다.
회사채 등을 주투자 대상으로 하는 장기공사채의 감소와 CD(양도성예금증서), CP(신종기업어음)에 주로 투자하는 단기공사채의 증가로 인해 투신사들의 공사채형 미매각수익증권 잔액을 급격히 증가시키고 있다.
지난 7월말 8개 투신사의 공사채형 미매각수익증권은 3천8백4억원에서 17일 현재 9천23억원으로 1백37% 증가했다.
특히 5개 지방투신사의 공사채 미매각수익증권은 지난 7월말 2천1백41억원에서 17일현재 6천4백83억원으로 2백%이상 증가한 반면 주식형 미매각잔고는 5천6백9억원에서 6천2백86억원으로 12% 증가하는데 그쳐 공사채형 미매각잔고가 주식형을 앞지르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최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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