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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스큐브, 음성 이성만남 서비스 실시
입력2003-02-28 00:00:00
수정
2003.02.28 00:00:00
정민정 기자
웍스큐브(대표 이용준)는 음성을 통해 이성간 만남을 가능하게 하는 `블라인드콜`(www.blindcall.com)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기존 미팅사이트 기능에 `블라인드콜`이라는 이름을 붙인 전화번호를 부여, 음성을 통해 상대방과 통화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음성미팅 서비스다. 휴대폰으로 실명 인증절차를 마친 성인이 온라인상에서 별도의 번호를 부여 받아 마음에 드는 상대방에게 이 번호로 전화를 걸면 전화미팅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이용준 사장은 “이용자가 개인정보는 전혀 유출하지 않으면서 연락처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젊은 네티즌들에게 맞선이나 소개팅보다는 이같은 블라인드콜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각광 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서비스는 오픈 1주일 만에 회원 1,000명을 확보하는 등 벌써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웍스큐브는 블라인드콜을 이용한 미팅 서비스 뿐만 아니라 마일리지를 통해 3,000여편이 넘는 영화 및 만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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