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TV’ 25일부터 방송…“고용안정 정책 수행”
24시간 내내 직업관련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국내 최초의 직업전문채널이 26일 개국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미래온라인과 함께 이날 오후 ‘job TV’ 개국행사를 갖고
오후 5시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인력공단측은 job TV가 EBS 및 인터넷 방송을 통해 제공해온 취업교육이나 정보제공 차원의 컨텐츠 수준을 넘어 정부의 고용안정 정책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job TV는 20~30대 남녀를 주요 타깃으로 이들의 취업 및 재취업, 자격증, 자기개발 등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적극 편성하고 있다. 또 40~50대 남성의 재취업 및 창업, 직업능력개발과 40대 이상 여성이나 50대 이상 남성 등 노동시장 취약계층의 평생교육과 직업훈련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일
저녁 10시부터
자정까지의 프라임시간대에는 20~30대를 대상으로 자격강좌, 취업준비, 직업정보, 직업능력개발 등을 다룬 프로그램이 집중 방영된다.
또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는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한 생활법률상담, 컴퓨터 활용능력 향상 등 교양 프로그램 위주로 편성할 방침이다. 또 여성ㆍ준고령자ㆍ실업자의 시청수요가 많은 오전, 오후 시간대에는 여성직업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시청자들에 필요한 취업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력공단은 job TV를 통해 온라인 교육을 받은 이들이 인근의 직업 훈련 기간에 등록 최소 8시간 이상의 실습집체훈련을 받는 오프라인 교육과 연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케이블방송 및 위성방송 뿐 아니라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직업정보 종합서비스 네트워크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job TV는 전국 228만 케이블TV 가입자를 대상으로 방송을 시작해 오는 2007년 3월까지 전국 1,400만 가구로 시청가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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