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5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은 620포인트를 돌파해 장중 연고점을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후 1시 13분 현재 전날 보다 0.51%(10포인트) 오른 1,978.3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재닛 열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방의회 출석과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의 막판 전개 상황을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의 상승은 이틀 째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 매수세 덕분이다. 외국인은 현재 1,05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6억원, 838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47%), 화학(1.26%), 의료정밀(0.97%), 전기전자(0.8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0.50%), 기계(-0.42%), 종이목재(-0.33%)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73%), 현대차(0.62%), SK하이닉스(1.17%) 등이 오르고 있고 한국전력은 0.22%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5%(5.83포인트) 오른 621.35에 거래되며 연고점 장중기록을 갈아치웠다. 코스닥이 620포인트(종가기준)를 넘을 경우 2008년 6월16일(621.02포인트) 이후 6년 8개월 만의 일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이 거래되고 있으며 다음카카오, 파라다이스, 컴투스 등도 상승세다. 반면 동서, 메디톡스 등은 내림세다.
이 시각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전 오른 1,10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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