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제록스 프린터스가 지난해 출시한 A4 컬러 레이저 프린터 ‘다큐프린트 C1110’은 에너지 절약형 프린터로 출시 이후 약 4,000대가 팔리며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컬러 출력은 분당 12장, 흑백 출력은 분당 16장의 빠른 출력 속도를 자랑하는 다큐프린트 C1110은 에너지 절약 기능이 향상된 작고 가벼운 제품으로 소호(SOHO)나 소규모 그룹에 적합하다. 첫 장 출력속도까지 컬러 12초, 흑백 9초밖에 걸리지 않아 대기 시간을 최소화했으며 4만매에 달하는 월 효율 인쇄량을 지원해 대용량 인쇄도 가볍게 처리해낸다. 또 600X600 dpi의 고해상도로 텍스트와 이미지의 상세부분을 섬세하고 말끔하게 표현할 수 있어 사진, 그래프, 일러스트레이터 등 이미지 출력에도 좋다. 다큐프린트 C1110은 후지 제록스가 보유하고 있는 특화된 기술인 자사 독점의 초소형 에너지 절약형 고속 정착기(ultra-small free belt nip fuser)를 탑재했다. 이 기술은 열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한 가동을 가능하게 해 가동 준비(Warm up)시간을 전원을 켠 후 25초 이내, 절전모드에서는 20초 이내로 단축시켜 이전 모델인 다큐프린트 C525A에 비해 실내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50% 가까이 줄였다. 또한 사용자의 작업환경을 고려해 제작된 신형 탠텀 엔진과 더욱 소형화된 토너 카트리지는 다큐프린트 C1110의 크기를 이전 모델에 비해 약 11% 줄여 줬으며 기존 프린터에 비해 가벼운 강화 플라스틱을 프린터 프레임으로 도입, 전체 무게를 약 40% 감소시켰다. 황유천 후지 제록스 프린터스 사장은 “이제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며 “‘환경과 안전에 관한 비전’을 토대로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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