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는 4분기에만 700만대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이에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단연 수혜주로 꼽을 수 있는 플렉스컴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은 1,033억원(QoQ 9.4%, YoY 81.7%), 영업이익은 64억원(QoQ -12.0%, YoY 113.8%)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 판매 호조로 4분기 매출액은 기존 예상치 96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일부 무형자산 항목의 개발비 처리 등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기존 예상 72억원에는 소폭 미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S펜 인식용 Digitizer를 주력으로 생산해왔으며, S펜 기능이 탑재되지 않는 갤럭시S 시리즈에는 단가가 낮은 Sub PBA(FPCB의 반제품 형태) 제품을 납품해왔다”며 “그러나 올해 1분기 중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는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에는 의미 있는 단가의 제품 납품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2013년 플렉스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28.3%, 16.1% 상향한 5,774억원(YoY 68.9%), 426억원(YoY 77.4%)으로 제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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