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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하이닉스 반도체 수장 이르면 이달말 상견례

이윤우 부회장·김종갑 사장 이르면 이달말께

삼성·하이닉스 반도체 수장 이르면 이달말 상견례 이윤우 부회장·김종갑 사장 이르면 이달말께 김영기 기자 young@sed.co.kr 이윤우 총괄 부회장이 삼성전자의 새로운 사령탑에 오르고 각 사업 부문의 총괄 대표들이 바뀐 것을 계기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의 반도체 부문 최고경영자(CEO)들이 회동을 갖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삼성과 LG가 액정표시장치(LCD) 부문에서 교차구매를 하기로 한 데 이어 반도체 분야에서도 수장들의 회동을 계기로 해빙무드가 도래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도체 업계는 그동안 하이닉스의 50나노급 D램 기술의 대만 이전을 놓고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반도체 총괄 대표가 황창규 사장에서 권오현 사장으로 바뀌면서 국내 양대 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CEO들이 상견례를 겸해 만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 시기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의 회동이 성사되면 꼬박 1년 만에 자리를 함께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김종갑 사장이 취임한 지 일주일 만에 황창규 당시 반도체 총괄 사장을 만났다. 양측의 회동 주체는 권오현 반도체 총괄 사장과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 및 양사의 반도체 부문 중역 일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양측은 최근 수개월 동안 하이닉스가 대만의 프로모스에 50나노급 D램 기술을 이전하는 것과 관련, 황창규 사장이 "그런 핵심기술이 수출대상이라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 앙금이 생겼고 최근 하이닉스와 프로모스가 포괄적 제휴관계를 맺을 당시에도 삼성 측은 썩 유쾌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회동이 이뤄지면 최근 바닥에서 벗어나고 있는 반도체 시장의 동향과 수급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대화가 오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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