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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홍세표행장 사의 표명
입력1999-02-12 00:00:00
수정
1999.02.12 00:00:00
홍세표(洪世杓) 외환은행장이 11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연형(李鍊衡) 부산은행장도 전날 열린 확대이사회에서 사의를 밝혔다.이에 따라 이들 행장을 포함, 이달말 열리는 은행 주총에서 3~4명의 은행장이 재임중 교체될 전망이다.
洪행장은 이날 임원간담회를 갖고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주총에서 은행장 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사임의사를 밝혔다. 洪행장은 『한은 및 코메르츠은행 출자로 외환은행의 경영정상화 기틀이 다져진 만큼 조기 퇴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洪행장이 젊고 유능한 후진에게 경영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임기전 용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洪행장은 퇴진후 비상임이사로 남아 이사회 의장직을 맡게 된다. 외환행장과 부산은행의 경우 외부인사가 영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감독당국 관계자는 『조건부승인을 받은 은행을 중심으로 이미 후임 선정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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