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추석대목, 선물세트 줄고 상품권 급증
입력2002-09-23 00:00:00
수정
2002.09.23 00:00:00
이번 추석에는 식품과 잡화 등의 선물세트보다는상품권이 큰 인기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추석대목(10~20일) 매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식품선물세트는 59억원 어치가 팔려 작년 추석때 62억8천200만원보다 6.1% 줄었고잡화선물세트(68억원) 역시 작년(73억600만원)보다 6.9% 줄었다.
그러나 상품권은 183억원 어치가 팔려 작년(143억6천만원)보다 무려 27.4%나 늘었다.
이에따라 부산본점의 총매출은 작년 추석대목때의 279억4천800만원보다 10.9%늘어난 310억원에 달했다.
이처럼 상품권 판매가 급증한 것은 갈수록 상품권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는데다 특히 올해는 집중호우와 태풍의 영향으로 농수산물의 가격이 많이 오른 것도큰 요인으로 꼽혔다.
이번 추석에는 또 고액권 상품권과 값비싼 선물세트와 함께 저가의 선물세트가잘 팔리는 양극화 현상도 심했다.
30만원과 50만원권 고액 상품권 판매가 작년보다 47%나 급신장했고 수십만원대양주 등의 판매도 급증했다.
이와 더불어 2만~4만원대의 김선물세트가 작년보다 39%나 늘어난 1억6천만원어치가 팔렸고 3만~5만원대 주류와 한과 등도 5~10%대의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갈비와 정육 등 중간가격대 선물세트 매출은 5~10% 감소했다.
(부산=연합뉴스) 이영희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