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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社 온라인게임 리더 굳힌다

■ 세계최대 게임전시회 'E3' LA서 개막<br>엔씨등 블록버스터급 차기작품 공개<br>소니·MS도 비디오게임기 시장 접전

10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게임 전시회‘E3’를 통해 엔씨소프트 등 국내 업체들은 새로운 게임을 내놓고 온라인 게임 분야에서의 우위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인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2006’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다.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세계 400여개 업체가 1,000여종의 게임을 선보이며 올해 전세계 게임시장의 주도권 다툼을 벌일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엔씨소프트, 웹젠, 예당온라인이 독립 전시관을 마련했고, 네오위즈, 한빛소프트, 제이씨엔터테인먼트 등 16개 업체는 한국공동관을 만들었다. 국내 업체들은 이번 전시회 기간동안 한국 온라인게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기존 인기 비디오 게임의 온라인화를 위해 해외 업체들과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웹젠 등 국내 게임업체들은 일제히 차기 작품을 공개한다. 이들은 전세계 게이머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블록버스터’급 게임을 내놓고 온라인 게임시장에서의 리더 자리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새로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을 공개한다. 웹젠은 ‘썬(SUN)’의 최신 버전을 선보이는 동시에 ‘헉슬리’도 공개한다. 최근 캐주얼 게임을 내세워 아시아 지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예당온라인은 3년간 개발해 온 차기 작품 ‘프리스톤테인2-이니그마’를 발표한다. 한편 소니, 마이크로소프트(MS), 닌텐도 등은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불꽃 튀는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소니는 MS에 대적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서 ‘PS3’ 최종판을 선보일 예정이다. MS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해 말 출시한 ‘X박스360’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MS는 올해 1,000만대의 ‘X박스 360’을 판매한다는 목표아래 이번 전시회에서 X박스360 용 게임 타이틀과 액세서리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닌텐도는 ‘위(Wii)’라는 차세대 게임기를 앞세워 소니 및 MS와 3파전을 펼칠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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