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 11언더파 2위

박지은 11언더파 2위갑작스런 악천후로 경기 중단

박지은(2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시아일랜드그린스닷컴클래식(총상금 75만달러)에서 2위로 내려앉은 가운데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됐다.

사흘째 선두를 달리던 박지은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렐인렛의 워치소플렌테이션이스트골프클럽(파72. 6천271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4라운드에서 9홀까지 11언더파를 기록해 줄리 잉스터에 두타 뒤진채 2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오전 5시 30분쯤 갑작스러운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 1시간이 지난 오전 6시 30분 현재까지 속행되지 않고 있다.

박지은은 첫홀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한 뒤 2번홀에서 버디를 건졌으나 5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 이글 1, 버디 1,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기록한 잉스터에 역전을 허용했다.

박희정(20)은 5언더파를 추가, 5언더파 283타로 경기를 마쳐 공동 14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상태다.

기상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최종일 잔여경기는 하루가 연기된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mail]입력시간 2000/06/0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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