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는 55년전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경제지가 탄생한 날이었는데요. 이날 열린 서울경제신문 창간 기념식에는 각계 주요인사 1,000여명이 참석해 서울경제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미래 50년을 위한 새 출발을 격려했습니다. 한지이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진취적으로 도약하자는 의미를 담은 사람모양의 붉은 엠블럼이 기념식 시작을 알립니다.
지난 1960년대에만해도 1인당 국민소득은 70달러에 불과했지만 55년이 지난 지금. 비약적인 경제성장으로 3만달러 돌파를 목전에 뒀습니다. 1960년 창간한 서울경제신문은 지난 55년의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지켜보며 깊은 통찰과 분석을 통해 우리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끊임없이 제시해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55주년 기념식에 보낸 축하메시지에서 “서울경제는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경제지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과 늘 함께 했다”며, “대한민국 경제가 재도약하고 번영의 길로 나아가는 데 변함없는 동반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황교안 국무총리는 내각 전체의 역량을 집중시켜 경제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또 국민들에게 경제부흥을 알리고 삶의 희망과 자신감을 주는 데에는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황교안 / 국무총리
정부는 심기일전해서 경제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자 합니다. 먼저 추경예산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서 메르스와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서민생활을 안정시키는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각계 주요인사의 축하 속에 이종환 서울경제 부회장은 연설을 통해 콘텐츠 생산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이종환 부회장 / 서울경제
백상 선생의 창간정신을 다시한번 아로새기고 시장경제의 보호자이자 감시자, 경제정책 수립의 조언자와 비판자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오랜기간 훈련받은 기자들이 생산하는 질높은 컨텐츠야말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현대사회와 국제사회의 질서를 들여다보는 유용한 창이 될 것입니다.
이날 서울경제는 지면을 개편하고 디지털미디어 브랜드의 탄생을 알리며 파격적인 변화를 알렸습니다. 평소 인기 있는 이슈를 동영상과 카드뉴스로 제작해 독자와 보다 가까이 소통하고 타 컨텐츠보다 앞장선 뉴스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반세기 넘는 전통의 역사속에서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모색한 서울경제는 앞으로 한국 경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조타수 역할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편집 박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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