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에셋플러스] 중국 펀드 마이너스로… 국내 주식형도 고전


지난달 중국 펀드 수익률이 올 들어 월별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지수가 꿋꿋하게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의 성과는 더욱 개선됐다. 특히 지난달에는 올 들어 처음으로 자금이 국내 주식형 펀드로 순유입됐다. 저금리 속에 주식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달 동안 -0.83%의 수익률을 기록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7년여 만에 750선을 넘어선 코스닥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위기·엔저·메르스 등 국내외이슈에 대형주가 휘청대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성이 악화됐다.

대형주 중심의 일반주식 펀드는 0.2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한 달 사이 5% 가까이 급등한 코스닥 지수의 영향으로 중소형주 펀드는 4.41%의 수익을 내 전달(2.49%)보다 더욱 개선됐다. 배당주 펀드는 배당시즌이 끝난 여파로 -0.67%의 수익률로 부진했고, 코스피지수가 2,100선이 무너지면서 K200인덱스 펀드는 -2.54%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1.5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해외 주식형 펀드 투자를 이끌었던 중국과 일본, 유럽 펀드가 모두 손실을 냈다. 특히 중국 펀드 수익률은 지난달 -2.6%를 기록하며 올 들어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대규모 IPO에 따른 물량 부담, 실물경기 부진,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등이 얽혀 상하이와 선전, 홍콩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인 탓이다. 일본 펀드는 -0.11%, 유럽 펀드는 -1.5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상품별로는 HDC운용의 'HDC베트남적립식 1(주식)Class C-P'가 3.99%로 가장 성과가 좋았으며 '스팍스본재팬자H(주식)'가 3.64%, 금융섹터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월스트리트투자은행 1(주식)(A)'이 3.1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 가장 성과가 좋았던 펀드는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 1(주식)종류F'로 한 달 동안 20.0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동부바이오헬스케어 1[주식]ClassA'가 14.37%로 뒤를 이었고, '라자드코리아 (주식)클래스A'가 일반주식 펀드로는 가장 좋은 11.63%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펀드 중에서는 마이다스자산운용의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주식)A'가 수익률 11.49%로 가장 좋은 성과를 거뒀다.

채권형 펀드는 국내외 펀드 모두 다시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0.13%, 해외 채권형 펀드는 -0.47%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중 목표 수익률을 달성해 채권형으로 변경한 '미래에셋신성장산업분할매수장기목표전환 1(채권)종류A'를 제외하고는 '메리츠국채크로스up자[채권]종류C'가 0.41%로 수익률이 가장 좋았다. 해외 채권형 펀드는 브라질 채권 펀드의 부상이 눈에 띈다. 'KDB삼바브라질연금저축자[채권]_A'과 '산은삼바브라질 자[채권]C 1'이 2%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올 들어 6조원 가까이 자금이 유출되던 국내 주식형 펀드에 지난달 처음으로 자금이 순유입됐다. 지난달 국내 주식형 펀드로 총 8,504억원이 유입된 것. 중소형주 펀드에 4,670억원을 비롯해 일반주식 펀드에도 2,616억원이 들어왔다. 지난달 1일 출시한 '메리츠코리아스몰캡[주식]종류A'에 2,267억원이 몰렸고, '메리츠코리아 1[주식]종류A'에도 1,492억원이 유입됐다. 또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A Class'도 870억원을 끌어모았다.



※본 자료는 단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이나 매매를 유도하기 위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내용은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이것으로부터 얻어진 결과에 대해서도 보증하지 않습니다.

※순자산 100억원이상, 1개월 수익률 상위펀드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 한도가70%초과 펀드.

■혼합형: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권형:주식투자가 불가능하 서 채권, CP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