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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동차전용도로 담배꽁초로 '몸살'
입력2006-11-29 17:38:52
수정
2006.11.29 17:38:52
서울시내 자동차 전용 도로가 담배꽁초로 몸살을 앓고 있다.
29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올림픽대로ㆍ동부간선도로 등 서울시내 자동차 전용도로에 버려지는 담배꽁초가 하루에 마대(80ℓ) 3개 분량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담배꽁초가 가장 많은 구간은 올림픽대로 강일방향으로 동호대교에서 성수대교 사이였으며, 그 다음은 강변북로 일산방향 영동대교에서 반포대교 사이 구간이었다. 두 구간 모두 정체가 심한 곳으로 차량 정체 중 담배를 피우다 차창 밖으로 꽁초를 던져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공단 관계자는 “겨울철과 같은 건조 기후에는 불이 살아 있는 꽁초가 녹지대에 버려질 경우 화재 위험까지 있다”며 운전자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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