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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산전 우발채무 불똥
입력2003-04-18 00:00:00
수정
2003.04.18 00:00:00
최인철 기자
최근 LG카드가 부실화되면서 LG산전이 관련 우발채무 위험을 떠안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LG산전은 2001년 7월 보유 중이던 LG카드 주식 832만4,000주를 말레이시아 소재 페이퍼 컴퍼니인 체리스톤 인베스트먼트(CSI)에 2억2,320만달러(주당 3만4962원)에 매각했다. LG산전은 당시 매각대금 2,910억원을 모두 부채상환에 사용했다.
CSI는 LG카드 주식을 담보로 총 2억2,700만달러의 채권(교환사채 1억5,500만달러, 일반사채 5,000만달러, 후순위사채 2,200만달러)을 발행했고 LG산전은 이에 대해 3,217억원의 지급보증을 제공했다.
교환사채의 경우 오는 7월20일, 선순위사채는 내년 1월20일이 만기로 LG카드 주가가 당시 발행가였던 3만7,500원에 미달할 경우 LG산전이 이에 대한 보상을 해줘야 하는 상황이다. 카드 주식이 최근 주가인 2만원 수준에서 머물 경우 교환사채는 최대 750억원, 선순위사채는 157억원의 보증채무지급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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