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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기회복 기대감 커져

9월 실업률 0.2%P 낮아져 2개월째 개선<br>일본銀 기준금리 0.1% 동결

일본 역시 지난 9월 실업률이 예상과 달리 떨어지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30일 일본 총무성은 9월 완전실업률이 5.3%를 기록해 전달(5.5%)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고용시장은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아 실업률이 7월에 사상 최악인 5.7%까지 치솟았으나 8월에는 5.5%로 하락 반전한 후 2개월 연속 개선되고 있다. 특히 고용시장의 선행지표인 유효구인배율(취업구직자 대비 일자리 수 비율)이 8월(0.42)보다 높아진 0.43을 기록했다. 이는 2년 만에 처음 증가한 것으로 향후 고용개선 전망에 한층 힘을 실어줬다. 정부는 제조업체들이 증산에 나서면서 인력감축 속도를 늦추고 있어 고용사정이 차츰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생산은 이달까지 7개월 연속(전분기 대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시마노 도루 오카산증권 경제연구소장은 “생산이 늘어나는 현상은 고용시장이 더 나빠지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면서도 “아직 낙관적 전망을 하기에는 여전히 이르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일본은행(BOJ)은 0.1%인 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올해 소비자물가가 1.3% 떨어지고 오는 2011년까지도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의 소비자물가는 9월 지난해보다 2.3% 떨어지면서 7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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