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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클로즈업] 참좋은건설 `서초 레몬`
입력2003-07-09 00:00:00
수정
2003.07.09 00:00:00
이종배 기자
참좋은건설이 선보이는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인근 `서초 레몬(조감도)`은 전용면적 3.5평 내외의 초미니 원룸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높은 월세로 인해 부담을 느끼는 소호 창업자, 미혼 직장인 등을 겨냥한 신 상품. 이 회사는 서초 레몬을 필두로 강남권 지역에서 이 같은 초미니 주택을 잇따라 공급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소형 월세시장을 노린다 = 강남권에서 10평 내외 오피스텔 월세는 80~100만원 선으로 일반인이 부담하기에는 다소 버거운 수준. 반면 50만원 내외의 초 소형 원룸 월세 시장은 공급과잉에도 불구하고 두터운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 서초 레몬은 이 같은 점을 고려, 평형을 최소화 해 월세 부담 없이 거주토록 한 상품이다. 전용면적 3.5평 규모지만 빌트인 가구 및 마감재를 넣어 주거ㆍ사무 겸용시설도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5,000만원 대 분양가 = 단지 규모는 지하4층ㆍ지상15층 1개동 규모. 캡슐형 원룸 207실과 2~3룸 아파트 24가구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는 초미니 캡슐형 원룸의 경우 5,000만원 대. 2~3룸 아파트는 평당 1,100만~1,200만원 선이다. 캡슐주택은 5,000만원에 분양 받아 보증금 1,000만원에 월 50만원에 세 놓을 경우 높은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 준공 후엔 전문자산관리회사가 임차인 모집 등 운영을 맡는다. (02)521-8882
<이종배기자 lj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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