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보고서에서 “모회사 한라의 하이힐 복합 쇼핑몰 매각으로 그룹 리스크는 낮아졌지만 분할 이슈로 또 다른 불확실성이 발생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재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5,000원에서 15만 5,000원으로 11%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기준 PER 11배에 해당한다.
만도이 인적분할은 오는 7월 18일 열리는 주총에 전체 주주 중 3분의 1이 참석해 참석한 주주 중 3분의 2가 찬성해야 한다.
다만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분할이 만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분할이 결정되면 한라와의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끊고 그룹 리스크가 해소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며 “분할 후 재상장되면 목표주가를 새로 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할 가결 시 재상장 예정일은 10월 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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